오늘 뉴스에서 러시아 집단 인질사태가 결국 진압 작전으로 끝났다.
어제부터머리 속에 맴돌던 생각.
그들의 요구 사항이
체첸의 독립과 러시아군의 철수인데.....
내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골치 아픈 체첸 떼어 주고 싶기도 하다. 근데 주변 지역들 ....다 독립하겠다고 나서면
만약 우리 울릉도나 제주도가 독립 하겠다 하면 (좀 다르지만 )
다 떼어주고경상도도 전라도도 .... 그래 그래라 할수 있을까 .
그러면 대한 민국이 팍 쫄아 들겠지
체첸 사람이라면
분명 안될 줄 불가능 한 줄 알면서도
그들은 내 아기가 죽고 굴욕을 당하느니, 바위에 달걀 같은 목숨을 던지는데..... 내일도 그럴꺼다.
이럴땐 아이라도 많이 나아야 하나....
아님치옥의 세월에서 살지 않게 안 낳아야 하나
두나라와 상관 없는대한 민국과 같은 다른나라 사람이라면
아무 잘못 없는러시아 인질들 ... 무사했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그럴가 하고 무장한 체첸 그들도 가슴 아프다.
그래도 체첸을 독립 시켜 주라고 하긴 어렵다.
대부님 방에서 집단은 이기적 일 수 밖에 없다 했다.
개인은 간혹 전 재산을 털어 불우한 사람을 돕거나 장학금을 내기도 하고
물에 빠진 사람을 건지다 목숨을 읽기도 하고
아니 의미는 있는걸 위해스스로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
그러나 국가나 기업이나
자신에 지장 없는 여유 분을 간혹 떼어 주기도 하지만
올인을 하지는 않는다.
왜 그럴 수 밖에 없을까
개인은 그가 100 % 결정의 주인 이지만 집단은 모든 구성원의 것이기 때문에 ...
그들을 보호하고 이익을 주어야 하니까 ....
내 나라가 잘 살고 힘이 있으면때론 그게 나이다.
특히 바깥에 나가면 ...더 그렇다.
우리 반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면, 나도 공부를 잘 하기가 쉽다.
때로는 집단의 수준이 나이고, 내가 모인게 집단이다.
마르크 불로흐가조국인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 당하곤
그간의 개인 자유에 더 많은 가치를 두었지만 독일 치하에서는
추구하던 모든것이 불가능해지는 걸 보고
국가(집단)의 중요성을 깨닫고 레지스탕트활동을 하다 처형되었다.
나는 아직도 세계 평화주의자이고 인류라는 말이 좋은데
요즈음 혼돈스럽다
샘물은 한곳에서 나오지만 주변을 다 적시듯 내 나라 사랑이 인류의 사랑이 될까 .......
샘물이 우물이되어 주변을 메마르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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