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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있는 집

드디어 감자탕

며칠간 l계속 끓였던 등뼈 국물과

대파 큼직하게 많이 썰고 깻잎도 씻은것

감자는 큼직하게 썰어 살짝 쪄두었다.

푹 끓인 국물에 감자와 야채를 넣고

그리고 고추장 고추가루 된장 마늘 생강 (없어서 가루를 넣었다)조선간장

그리고 카레가루(어떤 요리책에 나와서) 를 넣고 끓였다.

그리고 다 되어 갈 무렵 들깨 가루도 넣었다.

국물이 워낙 진국이라 참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친구랑 시어머니께 드렸다.

맛에 대한 평이 좀 싱겁고 매콤한 맛이 약하단다.

그래도 난 너무 신났다.

친정에서도 시댁에서도 아마 못 얻어 먹어 본걸 내가 해 냈으니 ....

이 얼마나 감동 스러운가

나이 ~는 묻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