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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미셀 푸코, 레옹 푸코, 움베르토 에코

 가끔 세사람이   혼돈 스러웠는데  .....이유가 ?  이름  끝자가  <....코>이기도 하지만   뭔가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인가 보다.

정리를 해보자면 , 두 푸코는   프랑스 사람이고 , <장미의 이름>을 쓴 에코는 이탈리안 인이지만   그의 소설의 배경에는   프랑스가  많이 등장 한다.

레옹   푸코가 푸코의 추를 발명해서  지구의 자전을 증명했는데,    움베르크  에코는  <푸코의 추> 란 소설을 썼다 .

<감시와 처벌 >에서 감옥의 역사를 이야기한  미셀푸코는 철학자 ,  고고학자, 계보학, 심리학,   정신 병리학자이고 , 그의 철학의 후기 구조주의라고 한다.  구조주의는 언어와  기호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에코는 기호학자   언어학자   미학자   철학자  소설가 역사학자  건축학 을 가르키도 했단다.   레오나르드 다빈치처럼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고 머리 속에 있는걸 그려내는 능력이 탁월한거 같다.  이런면서서 에코와 미셀 푸코는  학문영역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 하겠다.

 에코는 특히 서양 중세를  연구한   역사학자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 하는 또다른  중세역사 학자인   마르크 블로후는    그의 책 <봉건 주의> 에  묘사된  중세인의 모습은 근대보다   좀 덜 발전되고못 살지만  햇 살비치는 풀밭에서 소박하게 소들과 어울리는  따뜻함을 느계젔다   중세의 종교에 의해  안정되고   긍정적인   면을 다루었다 한다.

에코가 < 장미의 이름>에서 묘사된   중세는   종교가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을 제약하는  권위적이고   그걸 지키기위한 음모 , 닫혀진 사회라는 어둡고 음울한 부분을 바라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초기 에코의 소설에 등장하는 어두운 분위기와는   참 다른 색깔의 중세를 보여준다  아직 읽진 못 했으나   말년의저작 <중세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중세 이야기를 하며  따뜻한 인간미 있는 시대를 이야기 한다하네  어떤 사람의 책이  젊은 시절의   생각과 주장이 나이가 들어서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이렇게 달라지는 게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그 만큼 진지하게 접근 하여서가 아닐까 .   나도 나이가 들면서   대학시절  그리도 흥분 했던 일이   다른 여러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다 보니 바뀌는게 진실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