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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채식 주의자 - 한강 / 창비

준 채식주의쯤  되는 둘째,  나도 잠깐씩이라도 채식만 하고 싶은 꿈을 꾼다.

뭐 베지테리언은  아니라도 고기를 좀 적게에 먹으려 한다.

건강의  이유 보다는, 고기의  수요가 적어지면 양계장처럼 가두어 사육할  필요가 없어 질거 라는 생각에서다.

조류 독감등으로  닭이나 돼지를 살처분해서 땅에  파묻는 기사를 보며, 이건 아니다.

우선 급한 불만  끄는구나 싶다.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만이 진짜 해결 책이란 생각을 하곤 한다.

<채식주의자>가 맨 부커 상을 받았단다 .


그래도  난 이책을 보기가 겁났다. 고기를 먹는것에 더 죄책감을 느끼게 될까봐.

근데 사실 책 내용이 기대 했던 것과는 달랐다 . 잘 모르겠다. 어렵다.인간의 심리 깊숙이 들어간 소설이다 .

나의 생각보단 해설 중에서  옮겨 본다.

....정상적인 인물들은 스스로 감추었거나 잊었던 트라우마와 조우한다.

 마치 애초에 그들이 그토록 닿으려 했던 목적지가  그 깊은 상처 였던것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