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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있는 집

새롭게 들리는 말

며칠 전 동생 같기도하고 조카 겉기도 한 00의 결혼식에서 주례 선생님이

여자를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었고

그래서 남자들은 제 짝을 찾기 까지는 가슴속이 뻥 뚫리고 외롭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때 비로소 가슴속이 채워지고.

그리고 여자는 비로서 작을 만나야 손발이 생겨서 현실 속에서 이런 저런 일을 할수 있으니

두 사람이 만나서 완전해 졌다고 했다.

이말을 그동안 참 많이 들었는데

그동안은<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 이 말만 들어도

아니 뭐내가 갈비뼈... 그것도 하나로... 괜히 약오르고 화가 났었는데

그날은 그말이 참 푸근하게 들렸다.

뻥 뜷린 가슴을 채워 준다면 그게 갈비뼈 하난들 어떤가

그리고 손발이 되어 주는데 얼마나 고마운가

왜 이렇게 같은 말이 다르게 들릴가 ?

그 날의 분위기?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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