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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이기적 유전자 리차드도킨스


이 책에 대해   참석자들은   별로  호의적이지 않은 시선으로   토론에 들어갔다. 찰스 다윈이야말로  인간이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너무나 자신만만한  논리에 당황하기도 했다. 결국 인간은 유전자  DNA에 의해 움직여지는 기계 와 같다는 것인데,공학도 후배가  지적한것 처럼   과학자의 글인데  증빙을 통해  과학적으로 이끌어내지를 못하고, 가설을 주장 한단다. 그리고 자신의 가설을  또 설명하는 방식이다 .  그의 이런  논지가 그후의 책 <만들어진 신> 에서 보여주듯  무신론과  연결 되어 진단다.

거기에 관한  다큐멘타리도 나왔단다.  여기서 존 레논의 이메지 란 노래도 천국과   지옥을 부정하는 즉 무신론 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서양사람들이 기독교에서 보여지는  신관,  윤리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강박 관념을 느끼기도 했다. 한편으로 동양적인 시각에선 영혼이라든가 보이지 않는 설명할수 없는 그 무엇 을 무시한다는 느낌이었다.

만약 혼자 책을 읽었다면 도저히 이런 접근은 불가능 했을 것이다. 같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더깊이 있게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 하게 되는 게 독서모임의 맛 인것 같다.

나로선 자연과학서이지만 전문 용어가   나오지 않아서 그래도 읽기에 덜 부담 스러웠다.한마디로   자연과학을 빌어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사회과학서에 가깝다는  게 총평 이었다.

 이 책은 인간을 어떤 한부분 즉 생물의 시각으로 접근 한 책쯤이라고 보야야 할것같다. 한 부분에서의 접근인데 자신의 가설이 진리인양하는  태도에 모두들 거부반응을  느끼는듯.  겸손한 자세로 접근 했다면 좋았을 걸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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