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인 ... 우리조상은 누굴까
구석기인의 발자국 ....
오늘 뉴스에서 남 제주에서 5만년쯤 전의 구석기인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고 야단이다. 그걸 접하면서 나도 많이 흥분이 되는데 이건 단순히 5만년 전의 사람 발자국 이것 때문만은 아니다.
실제 한반도의 구석기 유적은 1964년에 공주 석장리 유적이 발견되면서 이미 한반도에 사람이 살았음은 밝혀졌고, 그 후로도 충북제천의 한 동굴에서 사람의 얼굴을 새긴 동물의 뼈가 발견되었고, 이는 탄소 연대측정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그 연대가 6만년을 넘는 것으로 나왔었다. 실제로 우리나라 경상도 충청도 경기도 전라도 강원도 할 것없이 구석기인들이 살은 흔적이 있고 ,그후 시대인 신석기 청동기시대에도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조선의 역사는 거슬러 올라가 4-5천년전 ..인데, 그러면, 수만년전부터 한반도에 살았던 그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아메리카 인디언처럼 보호구역에 있는 것은 아니고 .
남미처럼 완전히 동화 된건지, 아니면 기후 변화 질병등으로 완전히 멸망한건지 ..나는 그 흔적이 늘 궁금했다.
<한반도의 조상이 남쪽에서 왔을 수도 .. > 우리 조상들은 우리가 배워 왔던 것보다, 기원전 1세기 이전 아니 그 이전에도 바다를 통한 교류가 아주 활발 했던 것 같다. 출장등으로 동남아를 다니면서 그런 느낌을 가졌었고 실제로 그 후 이런 저런 자료를 보면서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우선 우리가 떠올릴수 있는 것으로도 조선시대보다는 고려가 바다를 통한 교류가 활발했고, 고려 보다는 통일 신라가 ... 더 활발했다 왕건도 바다를 통해 돈을 번 호족이지 않은가 신라의 장보고도 중개무역을 한거 같다. 뭐 이건 정통 역사학계의 견해와는 전혀 상관 없이 하는 이야기다.
분명한건 과거로 갈수록 인류는 육로 보다는 바다를 통한 교류가 훨씬 활발했고 그러니 바다를 통한 문화의 교류나 전파도 훨씬 쉬웠으리라
그런면에서 며칠전 대부님이 쓴 한민족의 기원에서
< 바이칼에서부터 동족으로 이동해온 부여 예맥족이 조선족의 근원이고
너른 의미의 조선족-동이족에는 거란 여진 말갈 등도 포함되는 거 같고
고구려는 사실 그들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어졌단- 역사적 사실에
백제는 그들의 일부가 남하해서 선주민인 석기시대인 마한인과 섞였고
우리가 진한인이라고 하는 신라인들은 비교적 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이전의 주민들이 섞이지 않은 민족
하지만 가야는 인도 허황후가 건너온 설화도 잇있니....남방게가 섞였단 의미 니 신라토속인들에게도 남방게가 유입된 거고(김유신은 가야 왕족였다)그 가야가 신라에 통일되었으니.. >
개인적으로 이 글에 상당히 공감 했었다. 그런데 제주도의 인간 발자국이 지금 까지의 북쪽 우랄알타이지역 뿐만 아니라, 남쪽에서도 왔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는 그계기가 될 것 같아 흥분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