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있는 집

마당에....

파란 바람의 전설 2004. 4. 6. 23:20

별로 넓지 않은 마당인데 ....

가만히 헤아려 보니 그래도 나무가 제법 있다.

지금 흰꽃이 활짝핀 목련, 새순이 나서 곧 꽃을 피울 라이락

애기꽃이라고도 하는 진분홍의 명자꽃

노란 황국화, 감나무, 오월이면 꽃피울 덩굴 장미 ,

향나무,붉은 단풍나무 , 의외로 처녀 같은 연분홍꽃이 피는 모과 나무,

정말 탐스런 목단, 사철나무, 또 이름 모르는 나무 ....

옥잠화, 물망초, 튜립 돋나물 범의귀 , 아주과 민들레, 구기자

여름내내 장미덩굴을 타고 피는 나팔꽃 담쟁이 구절초 .... 금낭화 아기별꽃

그리고 이름 모르는 야생초들 ......

장미 몇그루와 이태리 봉숭아 채송화를 그리고 허브 몇가지를사다 심어야 겠다

작년에 늘 피던 채송화가 비에 강아지땜에 다죽아 버렸는지 안났다

그리고 이태리 봉숭화는 꽃이 오래간다

참 딸아이가 오이지 같다고 하는 빨간꽃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 난다)도 심어야 겠

다. 게을러서 아직 못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