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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 피로사회 > 1

책 이야기 : M?DIGKOITSGESELLSHAFT       한병철 지음    

*** 책이 얇고   작다  내용도 조금이다

헬렌 페셔의 <제 1의 성>을 보았을 때와 같은  충격이 머리를 때렸다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이 변했다.수직적인  명령으로 조직을 움직이고 해라   안된다 하지마라 로 조직을 이끄는  규율 사회에서  할수 있다 해내겠다고 스스로 모티베이션을 해가는것이   성과를 내는 바람직한 사회가 되었다.

1.이렇게 해라    이렇게 하지마라  고 타인이 지배하던 시대에서부정의사회에서

2.. 어떻게 하면될까?   어떻게 할수 있을 가? 그래 이렇게  하면 돼  긍정의사회로

    로 바뀌었다

  현대사회에서  소위 말하는 성공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 부분의  인간 관계론 , 경영관련 책이나 ,  강연에서  자발적 동기 유발을 통해서 스스로가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한다 . 그것이 효율적이란다 그건 맞는 말이다 .

그래서 모든 사람이 머리를 짜내어   어떻게 하면  스스로 동기유발을 해서  멋진 결과를 얻을 지 노력 한다

책의 언어로는  성과 주체가 노동을 강요하거나 심지어 착취하는 외적인 기구에서 자유롭다,.다시 말하면 자기 자신의 주인이자  주권자이다 .여지껏 아니 지금 우리는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러나 저자는  이것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자기 착취(노력)는 자유롭다는  느낌을 동반하기 때문에 오히려 타자의  착취보다 더 효율적이다는 것이다   탈진할때 까지 매진? 한다.  죽을 똥  살똥 모르고 한다는 뜻이다

  쉽게 말하면    성과를 내기위해   탈진 할때까지 자신을 볶아댄다.즉 , 자신이 목표를 주는  가해자이고 그걸 위해 볶임을 당하는  피해자이다

문제는  사회 모두에서 그렇게 하여야  바람직한  인간이라고 하는 것이다   문제는 자기 최면 약을 먹은 것 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 하는데  본인은  행복하지 못하고 지치는 경우다  이보다 더큰 문제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되어야 하는 기 대에 못 미치는  경우다 . 이때 생기는 것이 우울증이다 . 타인이 가해자이고   착취자인 경우는 히스테리가 되지만   이경우는  누구를 원망하거나 화를  낼 대상이 없다 그래서  우울증이 온다 이 대표적인 직종이   운동선수나 연예인인 경우다

그리고  공부를 잘 하는 학생 어떤 분야에  탑 에 놀라있는경우 많다 .  

높은 목표를 정해 할수 있다느 신념으로 매진하고  더 높은 목표를 정하고  많은 경우  탈진한다 .노력해도 성과가 안나면   불안과 우울이 오는것이 지나친 긍정적인 사회의 문제다 .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은   탈진 하는 피로가 아닌 재 충전을 위한 피로를 만드는 사회이다 .

즉  어린아이가  신나게 뛰놀고 몸이  지쳐서 골아 떨어지는 피로. 그건  내일을 위한  휴식이고 고마운 피로이다 즉 이런

피로에 대한 예찬 이다 

한마디로 접근이 동양적이다 모든 것이 양면성의의미가 있다  노자나 불교를 늘 듣던 논리가 나온다 . , 긍정의힘(하는것 ) 부정의 힘(안 하는것 ) 활동  심심함  가학 피학등 반대적인 언어가  결국 하나로 된다.

지나친 긍정의  결과로 오는 우울증에 관한 논문도 있다

철학논문인 만큼  논리의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기는것  쉽지 않다 . 타 철학자의기존 이론에 대한 긍정과 반박 논리의연결고리를 꼼 꼼 히 따지면 머리가 아프지만 ,  일반인은 그저 그가  말하는    메세지를 파악하면 되는것 아닐까


< Yes 24의서평>

한국에서 독일로 날아간 철학자, 독일 최고 권위지의 격찬을 받으며 현대사회를 비판하다
우울증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대한 우아하고도 날카로운 철학적 진단
자본주의 시스템의 진화가 낳은 성과사회, 현대인들을 모두 노동수용소에 가둬두다!

피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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