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담석으로 수술을 했다.
담석 즉 쓸개에 돌이 생겼단다.
병실에 가니 마침 친구의 언니랑 그친구등 여럿이 있었다 원래 유머가 많고 재미 있는 친구이고
입과는 먼 부위라 같이 즐겁게 이런 저런 이야기로 그야말로 화기 애애한 부위기였다.
도대체 얼마만한 돌이 나왔냐고 물었더니 알수 없단다. 아예 쓰개를 제거 해 버렸단다^^.
...어머^^ 쓸개 없는@@@....
맹장 떼어 버렸다는 소리는 여러번 들었지만 쓸개를 ... 괜찮을까 ?
갑자기 숙연한 분위기가 되는듯 심었는데
<걱정하지마
쓸개 없는년(죄송, 친구의 표현 그대로 ) 처럼 웃고 다닌다는 속담도 있잖아 ...
쓸개가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걸 옛날 사람들도 이미 알고 있었나봐>
그러고 보니
간땡이가 부었다.
간이 쫄아 들었다
그래도 간이 없다는 표현은 안쓰니
간은 확실이 필요한거라고 한 친구가 맞 장구를 쳤다.
그러다 수술한 위치를 묻자
오른쪽 갈비뼈 아래를 가르키며 ..그 근처인거 같단다.
어 거기는 간이 있는 자린데....
맞어< @@는 간에 붙었다 슬개에 붙었다 한다> 는 말이 있으니
간과 쓸개는 서로 가까이 있다는 소리 겠지
오~~ 에
웅담 제거한 곰도 잘 살고 있으니 인담 제거 하면 어떤지 ..
우리는 앞으로 잘 지켜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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